배트맨 조커역 배트맨 포에버, 배트맨

와우~~~지난주 개봉해서 리들러가 악역으로 나온 ‘더 배트맨’을 보고 짐 캐리 ‘리들러’가 나온 ‘배트맨 포에버'(1995년작, 배트맨 3편)를 보고 싶었는데 딱 맞춰서 케이블TV로 지금 해 준다!

‘리드러’ 짐 캐리, ‘투페이스’ 토미 리 존스, ‘메리디안’ 니콜 키드먼, ‘배트맨’ 발 킬머, ‘로빈’ 크리스 오드넬, ‘슈가’ 드류 베리모어까지 정말 터무니없는 영화 사상 전무후무한 역대급 캐스팅이다.

실사를 만화보다 만화처럼 연출하면서도 이 미친 캐스팅 라인업 배우들의 미친 연기력이 실사화된 만화를 제대로 보여준다.

지금은 이런 캐스팅에 이런 연기 장인들의 광기 어린 연기 전면 대결을 볼 수 없다.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까지의 배트맨 1~4편은 과연 누가 배트맨 악역을 맡을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1편은 조커 역에 잭 니콜슨, 악역은 아니지만 여주인공은 킴 베이싱어, 2편은 캣우먼 역에 미셸 파이퍼, 펭귄맨 역에 대니 데이빗, 맥스 슈렉 역에 크리스토퍼 월켄, 4편은 프리즈 역에 아널드 슈워제네거, 포이즌 아이비 역에 우마 서먼, 악역은 아니지만 배트걸 역에 앨리시아 실버스톤!

CG로 가득 찬 요즘 영화에서는 느낄 수 없는 화려한 미술, 무대, 분장, 의상의 정점!

3D 서라운드를 달아 고화질 대형 TV로 또 다른 매력의 배트맨을 제대로 즐기자!
다크나이트에서 조커가 “왜 이렇게 심각하지?”라고 말하면서도 정작 21세기 배트맨들은 너무 심각하지만 심각하지 않고 만화처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배트맨도 즐겁다.

흥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