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가격 아이폰13 PRO에 비해

오후에 포스팅으로 돌아왔다.

오늘도 날씨가 그저 그런 것 같아. 일교차가 점점 커지면서 확실히 가을이 오고 있는 것 같다.

다들 가을 하면 낙엽이나 단풍 같은 걸 생각하겠지만, 이 더운 곳에도 드디어 가을이라는 게 찾아오는구나, 정말 아이폰의 계절이 다가오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묘한 기분이다.

세상에는 확실히 직업병이라는 것도 있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아이폰13 미니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제 정말 이틀밖에 남지 않았어

이제 사전예약이 불과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

일년에 한번 IT 블로거에게 가장 중요한 날이 언제냐고 묻는다면 필자의 경우는 당연히 아이폰 사전예약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세계적인 판매량과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하다 보니 출시되자마자 품절되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그날만 애타게 기다리며 기기를 받을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이 한 명밖에 없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만큼 항상 사람을 기대하게 만드는 폰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그 이틀 동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지금까지 등장한 스펙과 디자인을 보면서 이 시리즈 전체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다.

그중 가장 먼저 출발하려는 기종은 아이폰13 미니다.

지난번 시리즈에 첫 등장해 어느새 확고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하위 기종. 이번 시리즈에는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거친 만큼 얼마나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 찾아왔을지 기대된다.

한번 보도록 하죠.

언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이번 시리즈가 공개되기 전부터 당연히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휴대폰이라 이런저런 루머와 소문이 많았다.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기본 라인에 기본 컬러로 퍼플이 포함된다는 이야기가 가장 먼저 등장했다.

12시리즈에서 퍼플 색상이 재발매된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라 생각했지만 이번 시리즈에서는 퍼플이 함께 출시되지는 않았다.

그리고 출시 전부터 상당히 그럴듯한, 그리고 지금과 상당히 비슷한 이미지의 아이폰13 미니 예상 렌더링 이미지가 나돌았다.

대각선 카메라는 이미 예측됐던 것과 다르지 않다.

그런 만큼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 이번 아이폰13 미니는 예상과 마찬가지로 혹은 더 나은 스펙으로 우리 곁을 찾아왔다.

우선 5.4인치 SuperRetina XDR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것은 지난 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리고 종래보다 노치가 조금 더 줄어들어 깨끗해진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시리즈에 이어 이번에도 하위 기종에까지 OLED 패널이 들어간 것은 큰 발전으로 보인다.

해상도는 2340*1080 화질을 지원한다.

칩셋은 A15Bionic 칩이 들어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AP지만 경쟁사보다 2배는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옆동네는 어느 정도 긴장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새로운 코어가 들어가 처리 속도도 빨라질 수 있었다는데 항상 짜게 주는 램에도 성능이 좋아졌다고 하니 어느 정도의 속도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램은 이전과 같은 4GB일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는 지난 시리즈보다 1~2시간 오래 지속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다.

눈에 띄는 점은 이번 시리즈에서 기본 라인조차도 기본 내장 메모리 용량을 두 배로 높였다는 점이다.

원래 기본 용량은 기본 라인도, 프로 라인도 64GB였다.

그러나 지난 시리즈에서 프로라인 기본 용량이 128GB로 두 배나 늘었다.

기본 라인은 아무래도 용량을 높이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번 시리즈에서는 아이폰13 미니의 기본 용량까지 128GB로 늘었다.

프로라인에서는 추가로 1TB의 내장 용량을 가진 기종을 만날 수 있다.

아이폰13 미니 색상으로는 레드, 스타라이트, 미드나이트, 블루, 핑크 총 5가지 색상이 있다.

이 중 시그니처 컬러는 핑크색으로 보인다.

이전 시리즈에 이어 이번 시리즈에도 블루 컬러가 등장하는데 이전 시리즈보다 조금 얇아지거나 탁해진 것으로 보인다.

이는 프로라인의 컬러인 시에라 블루가 진하게 적용된 게 아닐까 싶다.

핑크는 프로라인에 핫핑크색으로 진하게 등장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역시 불발됐고 대신 기본라인에서만 은은한 펄 같은 핑크 컬러를 찾을 수 있게 됐다.

카메라도 예전보다 훨씬 기능이 좋아졌다.

특히 전작과 달리 비스듬히 배치된 카메라 렌즈를 확인할 수 있다.

예전에 이런 대각선 배치에 대한 루머가 떠돌 때 신형을 쓰는 사람이 누구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는데 굳이 그 이유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카메라 크기가 커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다.

1200만 화소의 와이드 카메라, 1200만 화소의 울트라와이드 카메라를 후면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전면에서는 1200만 화소의 True Depth 카메라를 확인할 수 있다.

● 업그레이드된 스펙, 동결된 가격

이처럼 여러 면에서 업그레이드되고 변경된 부분까지 어떤 스펙을 가져왔음에도 가격은 전체적으로 동결됐다.

아이폰13 미니 가격은 95만원에 매겨지며 기본라인과 프로라인 역시 지난 시리즈와 동일한 가격이다.

물론 1TB 모델을 선보이면서 폰을 고르겠지만… 이번 시리즈로 가격이 저렴해진 건 확실한 사실이다.

이는 이웃 마을에서 새롭게 등장한 플래그십 Z시리즈가 보급이라는 모토 아래 가격을 대폭 줄여버려 눈치를 보는 게 아닌가 싶다.

어쨌든 소비자로서는 꽤 좋은 일이 됐다.

스펙은 올랐는데 가격이 오르지 않았다니 지금보다 더 사전예약하기 좋은 시기가 어디 있을까. 그런 만큼 더 저렴하게, 그리고 더 빨리 기기를 받을 수 있는 방법으로 사전 예약을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당연히 성지에서 할인을 받아서 싸게 하는 게 제일 편하고.

관심이 있다면 네이버 카페 옆 카폰을 방문해 관련 정보를 알아보고 성지를 방문해 사전 예약을 할 것을 추천한다.

다른 곳보다 더 싼 시세를 확인할 수 있는데다 전국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기도 하다.

아이폰은 등장하자마자 공시가 나오지 않는 만큼 저렴하고 빠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 잊지 말아달라. 그럼 모두가 저렴하게 사전 예약을 마칠 수 있기를 바라며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한다.

성지 정보를 조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