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췌장염 수치 노령견 강아지 췌장염 퇴원후 재입원ㅠㅠ 병원옮기기,

췌장염 증상, 검사 방법, 수치, 입원 치료 과정, 병원비 등 노령견 스피츠 췌장염 경험담을 자세히 기재해 놓고… m.blog.naver.com 입원 첫날 기록은 위 글에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15일 -입원 7일차 –

14일 밤 퇴원해서 반나절 입원으로 전환하자고 했는데 15일 아침에 배고픈 땅을 세 번 하고 다시 입원했어요.

민감한 강아지라 집에서 재우면서 먹이를 먹이자고 해서 고구마와 섞어 억지로 먹이고 밤에 잠을 잘 잤는데 흰 흙(공복토) 3번 정도 하고 예약된 시간에 맞춰 병원에 갔습니다.

퇴원한 지 반나절 만에 다시 입원 7일째다.

산타가 밥만 먹어주면 집에서도 통원 치료가 가능한데 밥을 너무 많이 먹어서 힘들어요.로열캐넌은 전부 뱉어버리고 힐즈id 로우펫은 뱉지 않는다.

(스스로 먹지 않는다)

3/16일-입원8일차-

인터넷 검색도 많이 하고 유튜브 매일 찾아보는데 입원한지 일주일이 지나니까 조금 병원 치료에 의문도 생겨 마음이 초조해서 서울대 동물병원까지 알아봤습니다.

혹시 모르니 원래 다니던 동네 동물병원에 가서 산타 상황을 상담해보기로 했는데 다니던 병원에서 만성도 아니고 다른 질병이 있는 것도 아닌데 췌장염으로 7일 이상 입원하는 일은 드물다고 했습니다.

주변에서도 입원한 지 오래입니다만, 너무 좋아지면 병원을 옮기는 것을 추천했습니다.

여러 가지 상의하여 다음날 재검사를 하기로 하였으나 검사결과 받아보고 24시에 병원을 옮기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남편과 동생과 상의해 보고 인근 병원과 연계한 24시에 병원으로 옮겼던 서울대병원으로 옮겼던 병원을 옮기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호전되지 않아서 TT

3/17일(목)-입원 9일차-

병원을 옮기기로 결심하고 다음날 병원으로 면회를 갔는데 산타 간 수치가 측정불가하게 뛰었고 담낭 수치도 너무 나빴습니다.

염증도 높아서 간염이 의심되는 상황을 보면서 바로 검사 자료를 다 받고 다른 2차 병원에도 가봤는데 저희 판단으로는 24시 2차 병원은 다 거기 같았고. 병원을 옮기면 어떤 치료를 해 주느냐 하면 지금 어떤 병원과 똑같이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말까지 기다려보고 수치가 호전되지 않아서 서울대병원 응급실에 가기로 했어요.당장 서울대병원에 가려면 산타가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 것 같고(링거를 맞고 차로 2시간 거리에 가야 하고 가서 검사를 다시 해야 하는데 그게 더 스트레스라고 생각했어요.ㅠ)

3/18일(금) – 입원 10일차 –

저는 하루빨리 서울대병원에 가자고 했지만 췌장염 이후 합병증으로 간 치수 담낭 치수가 급등했고(원래 간 수치 666으로 좋지 않았던 개입니다)노령견이라 서서히 가라앉는 것 같다”며 ㅠ 담낭폐쇄, 담낭슬러지 같은 문제도 있을까 봐 제가 난리를 쳤어요.그런데 다른 의사가 지금 나아지고 있는 단계라서 좀 더 지켜보려고 초음파상에서 담낭 문제는 없다고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제가 좀 더 침착하게 일요일까지 산타의 상태를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매일 면회를 가는 길인데(병원에서 걔들은 뭐하고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매일 갔어요.하루에 두 번 가 본 적도 있어요.너무 걱정되서..ㅠㅠ) 그래도 이날은 사료도 잘 받고(강급중) 제가 삶은 양배추도 반정도 받고 안심하고 집에 왔어요. ㅠㅠㅠ

3/19일(토) – 입원 11일차 –

오늘 드디어 산타 컨디션 회복ㅠㅠ완전하진 않지만 삶은 양배추도 잘 먹고(식욕회복) 아직 사료를 거부하고 병원에서 강급 중이지만 병원 안에서 뛰어다니며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예전 컨디션을 회복한 것 같아 너무 좋았다ㅠㅠ표정부터가 밝아졌다.

3/20(일)-입원 12일차-

체중 9.8에서 8kg이 된다 ㅠㅠㅠㅠㅠ

오전에 재검사를 실시하여 수치를 확인하였으나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았으나 간 수치, 담낭 수치는 천천히 내려와 췌장염 정상 수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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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견이라 회복 속도가 느리지만 그래도 나아지고 있어서 서울대 동물병원은 가지 않기로 하고 지금 입원한 병원에서 이틀 정도 더 수액을 받고 화요일 정도에 퇴원하는 것으로 주치의 선생님과 이야기했습니다.

3/22(화)-입원 14일차-

드디어 퇴원…!
그렇다고 안심할 정도로 수치가 안정적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직 ALP 간 수치는 6천이 넘습니다.

짧은 주기로 검진하면서 수치를 체크하고 처방약도 받아 먹이고 식사관리도 우선 처방대로 해야 합니다.

ㅠㅠ간식 절대 금지, 기존 사료 금지

  • 병원비 –

이미 2번 중간정산을 하고 퇴원전 2번 결제내역.. 총 2주 입원하셔서 지금까지 검사만 6번 하셨습니다.

● 병원비는 총 500정도 소요됩니다.

동생이 정리해준 병원비 어메이징 판타스틱..

그동안 산타는 한번도 크게 아픈 적이 없고 검진 외에는 병원에 가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 정말 처음이라 제가 깜짝 놀랐어요.이런 돈은 하나도 아깝지 않아요. 부디 건강하기를 바랄 뿐 췌장염 재발하지 말고 밖에서 음식을 줘서 먹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뿐…간 수치는 노령견이기 때문에 즉시 회복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처방을 받고 통원치료하기로 결정주치의 선생님이 6개월에서 1년은 수치를 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엉망인 강아지가 어딨어ㅠㅠ 진흙탕 싸움 하는 거 아냐…병원에서의 사투 흔적.강급할 때 얼마나 파헤쳤는지 온몸에 사료가 묻는가? 그래도 받아먹어서 좋았다.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단 2주간 입원하면서 보호자 입장에서 주치의에게 신뢰가 가지 않거나 나아지는 속도가 느린 것 같고 아기가 저렇게 꼬이면 병원에서 제대로 케어도 해주지 않는 것 같아 정말 여러 불신과 불안감에 사로잡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산타는 나아졌다…아직 통원치료 최소 1년은 해야 하는데!

췌장염에 걸린 다른 쥐의 보호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서두르지 마십시오.정말 하루아침에 수치가 떨어지면 너무 좋지만 나이 든 강아지들은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ㅠㅠ 저는 매일 울었습니다.

잠이 안와서 집에서 잘때도 혼자 침대에서 편하게 자는게 산타에게 미안해서 거실바닥에서 자고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지옥같은 2주였다고 한다….

물론 좋은 병원에 가서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좋아지지만 (좋은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말을 못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보호자가 답답한 만큼 병원도 답답할 것 같습니다.

강아지가 아프면 정말 가슴이 두근거리는데 24시에 병원을 찾은 덕분에 고령견이라도 2주 안에 괜찮아졌을 것 같고 앞으로 건강검진병원도 이곳으로 옮길 예정!
그래도 만약을 위해 서울대병원 진료를 예약해 놓고 전체적인 검진을 다시 받을 예정입니다.

주변에서도 병원 말만 듣지 말고 학부모님께서 스스로 찾아 공부하라고 하셨는데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

보호자가 무엇을 알아야 의사의 말도 듣고 이해하고 약이나 사료, 영양제도 의사는 하나하나 챙겨주지 않습니다.

적당한 선으로만 챙겨주시고, 그 이후에는 보호자 스스로가 챙겨주셔야 하기 때문에 미리 공부해서 식이요법만 잘해도 화낼 일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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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통원치료 과정과 간이 좋지 않은 어린이의 췌장염 식사관리, 사료, 영양제 관련 내용도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