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5 뮤지컬 ‘데스노트’ 5분 만에

뮤지컬 「데스노트」|오디오 컴퍼니 뮤지컬 「데스노트」는 동명의 일본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이다.

<지킬 앤 하이드>, <시라노>, <몬테크리스토> 등으로 유명한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음악과 홍광호, 김준수, 고은성, 김성철, 김성연, 장은아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해 초 재연과 달리 오디컴퍼니가 새롭게 단장한 프로덕션으로 어떤 모습으로 관객을 만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뜨거운 관심을 받는 공연은 데스노트뿐이 아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됐던 뮤지컬 시장이 서서히 활기를 되찾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데스노트를 비롯해 마타하리 웃는 남자 등 대극장 창작 뮤지컬이 개막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초연 10주년을 맞는 엘리자벳과 3년 만에 재연되는 마틸다 등이 라인업에 포진해 작품을 기다리던 팬들의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집계기간 매출액 (단위: 천원) 2020.1~2020.12143,498, 7802021.1~2021.12234,563,663~2020년 뮤지컬 매출액 비교 (공연예술통합전산망)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에 따르면 2021년 뮤지컬 매출액은 약 2345억원이었다.

재작년인 2020년에는 1434억원 대비 63.5%의 성장률을 보이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대형 뮤지컬 제작사들이 시장 위축을 타개하기 위해 지킬 앤 하이드 레베카 프랑켄슈타인 등 흥행이 검증된 주력 작품 위주로 공연을 펼친 결과다.

지킬 하이드는 8시즌, 레베카와 프랑켄슈타인은 각각 6시즌과 4시즌 동안 공연된 뮤지컬계의 대표적인 단골 상품이다.

예스24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뮤지컬은 지킬 앤 하이드로 7.4%의 판매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체 뮤지컬 티켓 구매자의 남녀 성비는 7:93으로 여성 관객의 비중이 훨씬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20대(41.8%)와 30대(35.7%)의 비중이 높았다.

2회 이상~3회 이상 전체 관객 중 ‘회전문 관객’ 비율 29.6%~16.3%~21년 동일 뮤지컬을 2회 이상 예매한 ‘회전문 관객’ 비율(예스24)

한 작품을 여러 번 관람하는 회전문 관객 비율은 2021년 한 해 동안 전체 뮤지컬 관객의 29.6%를 차지해 코로나19 발생 전에 비해 3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전체 관객 수는 줄었지만 다회 관람에 적극적인 마니아 고객층은 코로나19 상황의 큰 영향 없이 기존처럼 계속 공연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한 해 동안 같은 공연을 2회 이상 관람한 회전문 관객 비율이 가장 높은 공연으로는 더 픽션과 스릴 미 등이 이름을 올렸다.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회전문 관객 비중이 30%를 넘었다.

특히 <스릴 미>는 2007년 초연된 이후 마니아층을 형성해왔으며, 중소 극장 뮤지컬로 2인극 붐을 일으킨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21년 판매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지킬과 하이드>의 2회 이상 관람률은 6.4%로 집계됐다.

뮤지컬 물랑루즈|Mat thew Murphy예스24는 올해도 대작 중심의 라인업이 구축된 만큼 뮤지컬 시장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매출액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된다고 전했다.

12월에는 많은 뮤지컬 팬들이 고대하던 뮤지컬 물랑루즈가 국내 초연된다.

<물랑루즈>는 동명의 영화를 무대화한 뮤지컬이다.

프랑스 파리의 클럽 물랭 루즈를 배경으로 최고의 스타 사틴과 젊은 작곡가 크리스티앙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에 등장한 팝송과 함께 마돈나, 엘튼 존, 시아, 비욘세, 레이디 가가, 아델, 리한나 등 세계적인 팝스타의 명곡이 등장하는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한국에서는 CJ ENM이 공동 프로듀싱한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번 한국 초연은 <물랑루즈>의 아시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이기도 하다.

올해는 다양한 창작 뮤지컬의 활약도 기대된다.

올해 공연 계획이 공개된 뮤지컬 57편 중 창작 뮤지컬은 39편으로 라이선스 뮤지컬 14편으로 내한 공연 4편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또 올해 라이선스 뮤지컬의 경우 물랭루주를 제외하면 초연작이 전혀 없는 반면 창작 뮤지컬은 프리다 레드 미 플라이 쇼맨 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 배우 등 초연작도 많아 신선한 돌풍이 예상된다.

이전과 달리 창작 뮤지컬의 매출 비중이 라이선스 뮤지컬 수준까지 올라간 데다 올해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랫동안 관객과 만날 날을 기다려 온 초연작 중 상당수가 라인업을 가득 채운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프리다>의 포스터| EMK 중 3월 1일에 최초로 관객과 만나는 <프리다>는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의 생애를 그린 작품이다.

4명의 여배우가 프리다 카를로의 이야기를 쇼 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낸다.

대학로 뮤지컬계의 황금 콤비로 불리는 추정화(작연출)와 허수현(작곡음악감독)이 공동 제작했고 EMK뮤지컬컴퍼니가 선보이는 첫 중소 극장 창작극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매표소 역시 관객들에게 보다 풍부한 관람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스24가 기획, 제공하는 뮤지컬 전용 티켓과 봉투는 회차 캐스팅과 극의 분위기를 담은 디자인으로 팬들에게 색다른 설렘을 전한다.

예스24는 또 3월 13일까지 방방 뮤마니 행사를 진행한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와 난쟁이들을 모두 관람한 뒤 도장을 인증하면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다.

예스24는 매주 최저가 할인가격 및 장당 2400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엔젤 티켓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라고 하는 변수는 여전히 존재한다.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 환자가 폭등한 요즘 많은 공연이 프로덕션 안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해 공연을 취소하고 있다.

<지킬과 하이드>는 확진환자가 발생하여 1차 캐스팅 라인업 마지막 공연을 취소하였고, <프랑켄슈타인>도 마지막 공연을 올리지 못한 채 조기 종영되었다.

뮤지컬 레베카 엑스칼리버 등도 확진자 발생으로 공연을 중단했다가 최근 다시 문을 연 바 있다.

코로나 193년째로 접어든 올해, 공연 제작 과정 전반의 보다 철저한 방역과 유연한 대처가 필요한 시기다.

올댓아트 정다윤 에디터 [email protected] 콘텐츠 더 보기 2월 22일 연극 뮤지컬 소식 뮤지컬 프리다 스포트라이트 컷 공개 뮤지컬 프리다가… blog.naver.com 1월 28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개막한 뮤지컬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 주역들이 직접 작… blog.naver.com 신데렐라, 백설공주, 인어공주, 잠자는 숲의 공주.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