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의 나라’ 일본에서 이름을 날리고, 한국과 중국을 넘나들며…칠공예 삼국지 수준까지 올라간 명인

2011.03.23 곽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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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중국 전시회를 통해 내 실력을 시험해 보겠다.

중국은 세계 옻칠의 90%를 생산하는 나라다.

옻칠 공예의 역사도 길다.

하지만 ‘문화’는 국력을 초월할 수 있는 것이지 않나? 나 또한 중국의 수많은 칠기를 복원하고 싶습니다.

일본에서 활동하며 배용준에게 옻칠을 가르친 옻칠 장인 전용복(59) 씨가 중국으로 무대를 넓히고 있다.

다음달 6일부터 16일까지 베이징 중국미술관에서 전시회가 열린다.

중국 미술관은 주로 중국 근현대 미술을 전시, 수집 및 연구하는 국립 미술관입니다.

이번 중국전은 지난해 5월 조선일보미술관에서 열린 개인전에서 촉발됐다.

전시회를 관람한 중국 IT기업 관계자는 “중국에서 전시회를 기획하고 싶다”고 제안했고, 전산을 그린 일출은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이며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선택했다.

전씨는 지난 봄 23년간의 일본 생활을 끝내고 한국으로 주무대를 옮겼다.

인천의 한 가구회사로부터 “한국의 가정장식을 예술적으로 바꿔보지 않겠습니까?”라는 제안을 받고 인천에 공방 겸 옻칠연구소를 차린 그는 의외로 관심을 보였다.

여가 시간은 있었지만 생계를 위해 가구 회사에 취직하여 옻칠을 배웠고 일본의 유서 깊은 연회장인 메구로 가조엔을 수리했으며 이와테현 모리오카의 옻칠 미술관을 관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을 잘 보냈다면 지금의 내가 없었을 것”이라며 “역경은 좌절을 두려워하지 않는 법을 가르쳐줬다”고 말했다.

彩永恒)”. “페인트의 색은 영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