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대 허리디스크 입원일기

#9. 디스크 제거일
-29세
-20대 후반 허리디스크 진단 후 약 1년, 파열
-미세수술

-점심시간 즈음에 사지신경통이 심해져 진통제를 주사함
– 소화 문제가 좋아진다
– 2인 추가로 인해 5인실이 꽉 찼습니다.


– 아침에는 비비고 김치만두 한 봉지 / 죽과 참깨라면 / 저녁에는 병실 선배에게 간식을 받았습니다.


– 저녁식사 후 340분 산책

어제 나는 위장 운동을 자극하기 위해 주사를 맞고 잠자리에 들었고 아침에 훨씬 나아졌습니다.

대신 속이 너무 뒤틀려서 설사를 좀 했습니다.

그래도 뱃속에 갇힌 느낌, 메스꺼움, 두통이 없어졌으니 살 만하다.

어르신 두 분이 어제 오늘 입원하셔서 5인실이 꽉 찼습니다.

최고령자는 80세 이상인데 세 사람이 동시에 이야기를 하면 재미있다.

나이가 들수록 귀를 막고 자기 얘기만 하는데 상호 모욕의 흔적은 없다.

몇 년 동안 축적한 어휘의 양은 어느 정도입니까? 다른 사람들도 자신의 주머니를 터뜨리면서 똑같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병실에서 어린 아이들의 소리를 들으면 재미있습니다.

수술까지 한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다.

저는 여기에서 아주 젊은 세대입니다.

오늘 제가 허리 굽힘 방지용으로 사용하는 다용도 집게를 보고 사진을 찍는 분들이 몇 분 계셨습니다.

9일째 수술 부위의 통증은 미미하였다.

근육 인대가 찢어진 등은 직립 자세로 걸을 때 약간의 불편 함을 유발하고 연관통이있는 다리 통증이 가라 앉습니다.

내일은 더 건강하고 고통스럽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