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단, 순수, 양, 뱀, 이리,

사무엘상 20:24-29

요나단은 순수한 사람으로 간주됩니다.

자기보다 남을 더 사랑할 수 있는 모습, 다윗과 주님과 맺은 언약을 대하는 태도, 아버지 사울을 대하는 태도를 생각합니다.

오늘까지 요나단은 사울이 다윗을 해치려 했다는 것을 믿지 않았습니다.

사울에 대한 사랑, 신뢰, 존경, 열망 등이 뒤섞였을지 모르지만, 그것들을 하나로 묶는 것은 요나단의 순수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순수함은 드물고 지키기 어렵기 때문에 지키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런 순수함이 깨지는 순간을 공유하기에는 가슴 아픈 부분이 있다.

그리고 순수함이 나에게 어떤 것인지 돌아보게 한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이리들 사이로 보내진 양과 같기 때문에 삶에는 피할 수 없는 어둠이 있습니다.

시기에 따라 얼굴에 어둠이 드리워졌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옛날 사진을 비교하면서 어떤 일을 겪으면서 인상이 많이 안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나아가 인상뿐만 아니라 생각과 가치관도 권력과 경쟁의 논리에 따라 착색되고 정당화된다.

그러나 뱀과 같은 지혜를 말씀하셨을 뿐 아니라 비둘기와 같은 순결을 말씀하신 예수님은 그것을 삶으로 보여주신 예수님의 삶으로 우리를 인도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