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버거와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연남동 홍대 바 버바나

베트남 출장 전에 서울에서 지인을 만나 점심을 먹었어요. 공항에서 가기 편리한 홍대에서 만나 수제버거와 맥주를 곁들인 식사를 즐겼다.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6길 88 부르바나 1층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6길 88 1층 영업시간 : 수요일~ 금요일 11:30-21:00 (B/T 15:00 – 17:00) 토-일요일 12:00 – 21:00 (B/T 16:00 – 17:30) 월요일, 화요일 휴무 전화번호: 0507-1370-2498 경의선 그린웨이에 위치한 부르바나 바로 옆 조용한 골목에 위치한 수제버거 전문점. 야외에서도 먹을 수 있도록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어서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먹기도 좋아요. 요즘 미세먼지가 많으니 실내에서 드세요. 미국에 들어올때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데 내부 장식이 굉장히 아메리칸 스타일이라 아메리칸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주문후 포크와 나이프는 인원수에 따라 세팅이 되어있습니다.

피클과 할라피뇨는 BYO라서 적당히만 가져왔어요. 그릇 자체가 귀엽고 많이 담지 않으니 애초에 욕심내지 마세요. 피클이 아삭아삭함과 기름기를 없애주어 할라피뇨보다 더 맛있습니다.

주문 1위인 안동 골드비어(6,000원)는 전용 잔에 담겨 나온다.

술을 마신 지 얼마나 되었습니까? 한국에 온 이후로 처음이었는데 두 달 만에 처음 마셔보는 맥주여서인지 아주 좋았습니다.

안톤골드는 보통의 라거가 아니라 에일이라서 가볍게 마셨는데, 은은한 과일향이 홈메이드 버거와 잘 어울렸어요. 감자튀김(7,000원)이 바로 나옵니다.

갓 튀겨서 따끈따끈하고 바삭해서 수제버거 나오기 전에 간단히 한입 먹기에도 나쁘지 않다.

서빙 사이즈도 일반 체인점에서 파는 감자튀김보다 크며, 포크로 먹기에도 적합하다.

소금으로 간을 했기 때문에 짠맛이 있으면 먹을 수 있다.

칩을 찍어먹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어서 그걸로 먹습니다.

코울슬로(4,000원)는 수제버거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주문했습니다.

마지막에 파슬리 가루를 뿌려주면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코울슬로는 보통 양파를 사용하는데 연남동 식당은 양배추만 있어서 양파 특유의 매운맛을 느낄 수 없다.

아삭한 식감을 적당히 즐길 수 있는 코울슬로입니다.

우리는 각자 원하는 수제 버거를 선택했습니다.

지인이 주문한 베이컨치즈버거(9,800원)입니다.

진짜 눈에 띄는 것은 붉은 양파입니다.

커다란 상추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반 버거처럼 들고 있는 것보다 칼로 잘라서 포크로 찍어먹으면 더 먹기 편한 수제버거라서 반으로 잘랐어요. 잘린게 아니라… 베이컨치즈버거를 반으로 쪼개보니 적양파가 더 눈에 띄더라구요. 따로 먹지 말고 함께 먹어야 합니다.

요건 제가 선택한 스파이시 치킨버거(8,900원)입니다.

패티 안에 큼지막한 후라이드 치킨이 들어있어서 비주얼적으로는 최고입니다.

빵 자체는 매우 부드럽고 칼로 자르면 매우 부드럽습니다.

닭가슴살이 아니라 적당히 촉촉하고 부드러우며 수제버거답게 꽤 만족스럽습니다.

마지막 한 조각을 먹었을 때 고로케라서 기름기가 좀 있었지만, 김치와 함께 먹은 탓인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연남동 맛집에서 식사와 술을 즐겨보세요. 홍대 술집으로서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延南东饭店#香大酒吧#洪大餐厅#延南洞酒吧#버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