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 뮤지컬 초연 더블링아이/뮤지컬

안녕하세요. #더블링아이입니다.

오늘은 #뮤지컬 #명성황후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명성황후를 기획하는 지인 덕분에 ‘기획사 할인’이라는 특혜를 조금 누릴 수는 있었습니다.

^^

20년만의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였습니다.

옛날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최종원의 작품 이후 너무 오랜만이라 많이 낮아졌어요.객석에 입장한 후 좌석에 앉아보면 옛 생각이 납니다.

’감개깊다’라는 말이 이럴 때 쓰는 말인가 싶었어요.

세종문화회관에 비해 귀여운 모습에 조금 웃음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었어요.

코로나 시대에 #전자 명단이라는 걸 제출했네요.

휴대폰을 이용하여 QR코드를 스캔한 후 접속되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역시~~~~ 인터넷 강국 대한민국.

조금 일찍 도착해서 이곳저곳을 둘러봤어요.

사실 공간 자체가 작아서 볼 게 별로 없었어요.

곧 공연 시작이라는 안내방송에 자리를 잡고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공연 시작을 기다렸습니다.

원래는 공연 전 촬영은 금지입니다만, 왠지 모르게 1 장 셔터를 눌러 버렸습니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조선왕조 26대 고종의 왕후로서 비극적이었던 삶뿐만 아니라 자애로운 어머니의 모습과 격변의 시대에 주변 열강국에 맞서 나라를 지켜야 했던 여성 정치인으로서의 명성황후의 고뇌를 담은 국내 창작 뮤지컬입니다.

역사적 사실과 국내 제작진의 상상력이 더해져 초연 이후 오늘날까지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명성황후 시상 100주기를 맞은 1995년 이후 매번 전석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뮤지컬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명성황후에 대해서는 역사적인 해석이 분분하지만, 우리나라 역사를 통해 가장 비극적인 일본인에 의한 국모시해 ‘을미사변’이라는 팩트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약소국이면서도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처하지 못하고 장인인 대원군과 아들과 며느리인 고종과 명성황후의 정치적 갈등, 개인의 이익과 영달을 위해 나라마저 저버린 조정관료에 의해 말라가는 조선의 시대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특히 팬으로서 사랑하는 신영숙 대배우를 통해 전해지는 명성황후는 가슴 뛰는 애국민족애의 마음이 절실히 느껴지는 듯했습니다.

눈물이 많은 나는 여기서도 또 혼자 눈물을 흘렸습니다.

마지막 커튼콜까지 치닫는 관람을 마쳤습니다.

일본의 명성황후 살해사건인 을미사변은 누구나 알지만 뮤지컬로 재해석된 명성황후는 또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엄청난 기획, 무대예술, 조명, 의상, 배우들의 연기력과 가창력이 무엇 하나 아쉬운 뮤지컬이었습니다.

2021년2월26일 마지막 공연이라고 하니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더 늦기 전에 일찍 관람해주시기 바랍니다.

절대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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