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백천사에서 2023년 계묘년의 소원을 빈다!

남양주시 백천사에서 2023년 계묘년의 소원을 빈다!

어느덧 12월입니다.

2022년 달력도 한 장 남았네요.매년 연말이면 될 것 같은데 시간 참 빠르죠. 화살처럼 휙 지나간 것 같아요. 2023년은 몇 년일까요? 계묘년 토끼띠 해입니다.

12간지 중 네 번째에 해당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23년 소원을 빌고 싶어 남양주시 백천사를 찾았습니다.

남양주시 백천사를 찾는 길은 그리 간단하지 않습니다.

티맵에 백천사를 입력했더니 출발지에서 4시간 이상 걸린다는 말을 듣고 놀랐습니다.

자세히 보니 경상남도 사천시에 있는 백천사였습니다.

다시 검색해보니 남양주시 와부읍에 있는 백천사가 나왔습니다.

교행이 쉽지 않을 정도의 좁은 길을 따라가다 보면 율석삼거리가 나옵니다.

여기서 백천사까지 약 200m 앞으로 가시면 됩니다.

백천사 입구에 카페가 하나 있습니다.

제가 작년 8월 중순쯤에 한 번 왔는데 그때는 파라솔 밑에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면서 쉬는 사람들이 많았어요.지금은 추울 수밖에 없고, 모두 안으로 들어가서 차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백천사는 따로 한 주문이 없습니다.

카페 옆에 차를 세우고 걸어갔어요.백천사 경내 대웅전 앞에도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경내에 들어서면 큰 바위에 많은 부처상이 반겨줍니다.

불상을 바위 위에 고정하고 큰 염주를 들고 중생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맞은편으로 가면 대형 부처님과 그 뒤에 작은 부처님이 빼곡히 있습니다.

절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왼쪽에 작은 연못이 있어요. 그런데 겨울이라 물이 자꾸 얼고 있어요.한겨울을 실감합니다.

이 물이 녹으려면 내년 4월이 되어야 합니다.

다른 사찰과 달리 백천사는 경내에 크고 작은 조각상들이 많습니다.

저는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조각 작품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어요.조각상 하나하나가 모두 정성을 담은 작품입니다.

백천사 경내는 지붕이 없는 불교 박물관 같습니다.

다른 사찰과 달리 백천사는 경내에 크고 작은 조각상들이 많습니다.

저는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조각 작품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어요.조각상 하나하나가 모두 정성을 담은 작품입니다.

백천사 경내는 지붕이 없는 불교 박물관 같습니다.

제가 간 날은 눈살을 잔뜩 찌푸렸지만 지장전 앞 소나무에 아기자기한 초롱이 걸려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에 다는 오너먼트처럼 예쁘네요!

백천사 전각은 대웅전과 지장전 두 개뿐입니다.

대웅전은 3층 건물인데 1층은 사무실과 식당 등으로 2층에 금교각 전시실, 3층은 법당입니다.

나는 계단을 따라 2층 김교각 전시실로 갔어요. 참고로 대웅전은 엘리베이터도 있습니다.

금교각 전시실에 가니 여승들이 겨울 승복을 정비하고 있었습니다.

스님들에게 전시물을 보러 왔다고 하니 구경하라고 했어요.

먼저 김교각 스님을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김교각은 통일신라 성덕왕의 아들로 부귀영화를 버리고 중국으로 건너가 구도생활을 하면서 입적한 승려입니다.

요즘은 어머니의 아들이지만 모든 것을 버리고 불교에 귀의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여기서 전시물을 다 소개하기는 어렵고 눈에 띄는 몇 가지만 소개할게요. 제대 오른쪽에 김교각 스님의 발자취가 있는데 여기에 두 손을 들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저는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했습니다.

사진이 남아 있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김교각 스님은 풍채가 아주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스님이 쓰시던 모자, 신발을 보면 너무 크니까요. 그런데 이건 정말 스님이 쓰시던 모자와 신발일까요?승복을 정비하던 여승에게 물어보니 진품이래요. 통일신라시대 유물이 백천사에 있다니 놀랍네요.백천사의 목탁은 스케일도 다릅니다.

보통 스님은 들 수도 없죠.금교각 전시관에는 신기한 것들이 많은데 구룡용정 분수동분도 그 중 하나입니다.

설명문을 보면 구룡용정은 기원전 5세기경에 만들어진 중국 고대 3대 발명품 중 하나로 황제만이 사용했던 세면기라고 합니다.

패엽경이라고 하는데 종이가 발명되기 전에 당나라 때부터 나뭇잎에 새긴 불교 경전입니다.

자세히 보면 한자가 아니라 이상한 글자예요.당나라 때 한자는 이런 형태였는지 모르겠지만 자세한 내용이 없어 더 이상 설명이 어렵네요.2층 금교각 전시실에서 3층 법당으로 갑니다.

여느 법당처럼 제단에 부처님 세 분이 모셔져 있고 천장에는 등불이 걸려 있습니다.

저는 불자는 아니지만 두 손을 모아 기도했습니다.

2023년에도 건강하세요.대웅전에서 발코니로 나가면 백천사 경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겨울이라 조금 외롭지만 백봉산에서 내려오는 공기만큼은 상쾌했습니다.

대웅전에서 발코니로 나가면 백천사 경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겨울이라 조금 외롭지만 백봉산에서 내려오는 공기만큼은 상쾌했습니다.

대웅전에서 발코니로 나가면 백천사 경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겨울이라 조금 외롭지만 백봉산에서 내려오는 공기만큼은 상쾌했습니다.

대웅전 옆은 지장전입니다.

혼자 가서 그래요?고요한 고요가 감도는 지장전은 조금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빨리 나왔어요.절 밖을 돌면 대웅전 오른쪽에 옹기종기가 있습니다.

장독대는 고추장, 된장, 간장이 익어갑니다.

옹기종기 옆 정자에서는 곶감도 맛있게 익어갑니다.

대웅전 뒤의 건물은 무슨 건물인지 모르지만 가마솥이 걸려 있고 장작불이 타고 있습니다.

이런 풍경을 보기는 어렵잖아요. 저도 모르게 아궁이 앞에 앉아서 멍했네요.대웅전 뒤의 건물은 무슨 건물인지 모르지만 가마솥이 걸려 있고 장작불이 타고 있습니다.

이런 풍경을 보기는 어렵잖아요. 저도 모르게 아궁이 앞에 앉아서 멍했네요.여러분은 새해 소원을 어디서부터 빌고 있나요?2023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기 전에 보니 절이나 교회, 성당 등에서 많은 부모들이 기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이에 대한 부모의 마음은 정말 헤아릴 수 없어요.불교신자가 아니더라도 백봉산 자락 백천사에서 새해 소원을 빌면 100개가 아니더라도 하나는 이뤄줄 것입니다.

2022년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한 해를 무사히 보낸 것에 감사드리며 2023년 소원을 빌기 위해 가까운 절과 교회, 성당을 방문하는 것은 어떨까요?그리고 조금 이르지만 남양주 시민 여러분, 202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백천사 경기도 남양주시 화부읍 석실로 율석안길 167 백천사백천사 경기도 남양주시 화부읍 석실로 율석안길 167 백천사백천사 경기도 남양주시 화부읍 석실로 율석안길 167 백천사*위 내용은 남양주시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남양주시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위 내용은 남양주시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남양주시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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